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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변천사 2 의학자인 화타華陀는 에서 차를 오랫동안 마시면 생각이 깊어진다고 기록했으며, 유교 경전의 집대성인 에서도 차를 '이을 끓여서 만드는음료'라고 정의하고 있다. 명사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만든 5세기의 책 에는 전한의 혜제 惠帝가 차를 사랑해서 그의 친구들에게 자주 권하였지만 "그들은 그것이 너무 써서, 몸이 안좋다는 핑계를 대고 정중히 사양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5세기에 차는 약효가 있는 음료이자 일상품으로 거래되었다.. 그러나 대부분 차를 끓여서 다른 재료들과 섞어서 탕처럼 마셨다. 이렇게 끽다는 중국에서 대중화되었으며, 오늘날처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료로 만든 곳 역시 중국이었다. 그러나 차나무가 어느 곳에서 맨 처음 기원했는지에 댛서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오랫동안 중국이라고알려져 있었지만 .. 2020. 7. 10.
차의 변천사 차가 뭔지도 모르는 바다의 야만인들이 아시아의 해변가에 나타났다. 그들을 이곳까지 오게 한 것은 계피와 육두구, 정향같은 이국적인 향신료의 향과 비단과 명주의 매끄러운 감촉이었다. 요란하게 등장한 야만인들은 총소리와 화약 냄새로 아시아 전역을 뒤흔들었다. 연이어 시끄러운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아시아인들의 평온한 일상생활을 방해했다. 유럽인들은 그렇게 아시아의 역사에 등장했다. 스페인, 포르투칼, 네덜란드, 영국 같은 서유럽 국가들돠 아시아 국가들과의 접촉은 거의 역사적인 트라우마를 일으킬 정도로 폭력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세계 경제 질서에서 본다면 큰 변화의 시작이기도 했다. 유럽인들은 미개한 아시아를 약탈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으며, 그들에게 아시아란 곧 부에 대한 약속을 의미했다. 이렇게 그들은 인간.. 2020. 7. 10.
차분류와 차문화 중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차를 분류할 때 크게 여섯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중국의 차 문화를 살펴보면 여섯가지에 하나더 ,가공차가 살짝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차는 "발효 정도에 따라 나눈 6가지 종류의 차 + 화차" 이렇게 7가지 종류로 나뉘는 것입니다. *홍차는 100퍼센트 발효된 "전발효차"라고 합니다. 중국의 차 수출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홍차의 특징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수색과 잎이 모두 붉다는 것이다.대표적인 중국의 홍차로는 "기문홍차"와 "진홍:(운남공부홍차라고도 한다)그리고 소나무 연기를 통해 홍차에 연기 냄새가 스며들게 하여 마시는 것이 특징인 "소종홍차등이 있습니다.. *황차 역시 약하게 발효과정을 거친 차입니다. 백차와 비슷합니다. 다만 항차의 경우는.. 2020. 7. 9.
차의 발견 고대 중국의 치료사들은 차가 대지의 영혼과 정수를 담고 있다고 믿었다. 그들은 '영혼의 정수'를 담고 있다고 생각되는 여러가지 약초와 광물을 실험했는데, 이것들이 건강과 장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 식물과 광물이 영혼의 정수를 많이 담고 있기 때문에 좋은색을 띠게 된다고 보았다. 예를 들어 옥의 비취색은 그 빛나는 녹색때문에 아주 강한 효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졌다.. 치료사들은 상록수인 차나무의 이 향긋한 초록빛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 수도 있으며, 비취빛 거품으로 알려지게 돈 것일지도 모른다. 신농이 처음 차나무를 발견하게 된 경위에 대한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진다.. 그가 중국 남부의 산맥 지대를 여행할 때였다.. 늦은 오후 신농이 잠시 멈춰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끓인 물.. 2020. 7. 9.
학이다정 공자님께서 광이란 곳에서 생명이 위태정도로 어려움을 당하고 계셨을 때, 안영니 행방불명 되었다가 뒤늦게야 나타났다. 그러자 공자님은 크게 기뻐 눈물을 흘리시며 가라사대. "이 사람아, 나는 네가 죽은 줄 알았구나!" 안연이 정말 기상천외한 말로 대답한다. "선생님! 무슨 말씀 하십니까?" "................" "선생님께서 아직 이렇게 펄펄 살아계시는데, 새파랗게 젊은 제가 어찌 감히 먼저 죽을 수 있겠습니까?" "..............." 아끼던 안연이 죽자 공자님은 대성통곡을 하였다. 제자들이 선생께서 너무 지나치다고 말리자 공자님 가라사대, "그래, 내가 지나쳤느냐?" "..............." "만약 그를 위해 통곡하지 않으면 대체 누굴 위해 통곡하겠는고?" 이처럼 아끼던 제자.. 2020. 7. 9.
차 심는 과정 차 심는 과정 차나무는 심어도 잘 자라기가 어렵고 옮겨 심어도 무성하기가 어렵다. 차씨 심는 방법은 오이 씨앗을 심는 법처럼 하며 심은 지 3년이 되면 찻잎을 딸 수 있다. 차나무가 생장하는 토양을 보면 '난석옥토'에서 생장한 차가 상품이며 역양토에서 생산한 차가 그 다음품이며 황토에서 생장한 차가 하등품이다. 차 나무의 재배방법에서 중요한 것은 종과법이다 당나라 이전의 종과법에 관한 내용은 제민요술에 잘 나타나 있다.. 6세기 북위 가사협이 저술한 제민요술 제 2종과 범종법에는 오이 파종법에 대해 "일반적인 파종법: 우선 물로 오이씨를 깨끗이 씻어서 소금을 뿌려 버무려 둔다. 소금을 섞어 두어야 썩어서 죽는 일이 없다. 먼저 호미를 옆으로 눞혀서 밭을 갈아 마른 흙을 다스린다. 밭 흙을 갈아 주지 않으.. 2019. 6. 29.
차의 품질과 음용 차의 품질과 음용 찻잎 이용은 이용방법에 따라 약용, 식용, 음용,으로 구분한다.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찻잎으로 차죽을 쑤어 먹거나 국처럼 끓여 먹었다. 찻잎의 식용방법은 찻잎을 씹어 먹는 것이 가장 원시적인 방법이었으며 이 단계에서 진일보하여 찻잎으로 국을 끓여 먹거나 차죽을 쑤어 먹는 방법이 있다. 중국의 음차법은 크게 조음법과 청음법으로 나뉜다. 인류의 차의 이용은 약용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음차의 목적은 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있었으며 약리적 효능을 더욱 높이기 위해 차와 신체에 유익한 첨가물을 함께 음용했다. 조음법은 차에 기타 식물등을 배합해서 함께 마시는 음차법이다. 차에는 9가지 어려움이 있는데 첫째는 차만들기, 둘째는 차의 품질감별, 셋째는 기물선택, 넷째는 연료선택 밒 불 다루기, 다섯째.. 2019. 6. 29.
차와 문화엿보기 차와 문화엿보기 차의 생산 기술면에서도 종차, 재배, 제차기술이 발전하에 따라 진령회하 이남의 드넓은 차 생산지에서 차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다양한 명차들이 생산되었다. 또한 차 소비와 무역의 발전, 차를 주제로 한 시가, 서화, 가무,조각,등 많은 예술, 문학 작품등이 창작되었고 육우, 교연, 노동등의 영향으로 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와 함께 차가 생활 속에서 점점 중요한 위치를 갖게 되었다. 당나라의 차는 계층을 불문하고 모두가 즐겼던 국민 음료로 일상생활의 필수품이었다. 당나라 건국초 강력한 중앙집권제 확립과 영토 확장으로 나라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사회, 문화, 경제, 국방등 모두 방면이 안정됨에 따라 당나라 차업도 크게 흥성했다. 또한 수 양제가 건설한 대규모 운하는 남북의 문화 교류를 촉.. 2019. 6. 28.
동다기 동다기 조선후기의 차 문화의 출발점은 이운해의 부풍향차보와 이덕리의 동다기에서 찾는다. 동다기는 차 무역을 강조하는 획기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덕리는 차를 국가차원에서 관리하고 차무역을 통해 국부를 창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국가가 차를 전매함으로써 국방에 소요되는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역모에 관련된 죄인이었던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이는 거의 없었다. 이덕리(1728~)가 지은 동다기의 내용과 그 자료적 가치에대해 살펴보자면 는 초의스님이 의 주석에 한 대목이 인용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동안 정약용의 저작으로 잘못 알려져왔다. 2006년 전남 강진군 성전면 백운동의 이효천 선생댁에서이란 표제의 필사본에 수록된 가 바로 초의가 인용한 의 원본임을 확인하게 된다. 는 어.. 2019. 6. 27.
찻잎 따기 찻잎 따기 봄바람이 부는 3월, 차를 진상하는 시기가 되면 백성들이 홍기를 따라 산에 올라가 차를 딴다는 구절에서 찻잎 채적시ㅣ를 봄바람이 부는 3월이라고 했으며 '본초' 채부에는 3월 3일에 찻잎을 따서 만든다고 했고 본초주에서도 '명'은 봄에 딴다고 적혀있다. 일반적으로 (춘차)의 채적시기는 음력 2,3,4월(양력 3,4,5월)사이이다. 채적하는 날에 비가오면 찻잎을 따지 말며 날씨가 개어도 구름이 끼어 있으면 찻잎을 따지 않는다. 화전춘은 한식전에 챙엽하여 만든 화전차이다. 한식은 일반적으로 청명절과 일치하는데 음력으로 3월, 양력으로는 4월 5,6일 경에 해당한다. 이때는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로 식목을 하기에 적당한 때이다. 육우가 강소성 남경 서하산 서하사에서 머물고 있을 때, 차 농사철에 몸소.. 2019. 6. 26.
차의 건조방법 차의 건조방법 황유의 (과숙조)에는 "찻잎의 색이 황색이고 찐 찻잎에 곡식문양이 크게 나타난 것은 지나치게 익혀진 것이다 라고 했다. 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증청시 지나치게 익히는 것과 덜 익혀 찌는 것은 모두 중요을 잃은 것으로 차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지나치게 익힌 찻잎은 엽색이 황색이 되며 맛이 싱겁고 충분히 익지 않은 찻잎은 엽색이 파랗고 가라앉기 쉬우며 초목의 냄새가 나며 알맞게 쩌진 차는 맛이 달고 향기롭다. 저구는 민간에서 곡식을 찧거나 빻을 때 사용하는 절구공이와 절구를 말한다. '저구'는 인류가 농작물을 이용하면서부터 생긴 '민구'로 역사가매우 오래되었다. '절구'라는 말은 한자음인 '저구에서 변음된것이다. (주역) (계시전하)에 저구의 이로움으로 모든 백성이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 2019. 6. 25.
증차도구 증차도구 당나라 병차는 증차방식으로 제작된 불발효차이다. 증청은 증기살청의 준말로 녹차 초제시 채적한 찻잎을 증기를 이용하여 고온단시에 쪄내 찻잎의 산화효소 활동을 억제시켜 발효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당나라 때는 증청방식으로 병차를 만들었고 명나라에 이르러 솥에서 찻잎을 덖어 산화 효소의 활성화를 억제시미는 초청살청으로 대체되었다. 발효란 것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미생물에 의한 발효가 아니라 찻잎에 함유된 주성분인 폴리페놀이 폴리페놀옥시데이스란 산화효소에 의해 산화되어 황색을 나타내는 데아플라빈과 적색의 데아뤼긴 등으로 변함과 동시에 여러거지 성분의 복합적인 변황 의해 독특한 향기와 맛, 수색을 나타내는 작용을 발효라고 한다.. 이러한 발효에 따라 발효가 전혀 일어나지 않은 차를 불발효차, 발효.. 2019. 6. 25.
음차방식에 대하여 음차방식에 대하여 당나라 말기에 나타난 점차법은 당나라 이전부터 전해온 암차법이 진일보한 음차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암차법과 점차법의 공통점은 모두 가루차를 사용한다는 것이고 다른점은 기물과 음차방식이 다르다는데 있다. 암차법은 병 혹은 부 안에 라루차를 넣고 탕수를 부어 마시는 것이지만 점차법은 잔에 라루차를 넣고 탕병안의 탕수를 부어 차시나 차선을 이용하여 조고와 격불과정을 거친 후 차탕과 유화를 함께 마시는 음차법이다. 조고는 가루차를 잔 속에 넣고 소량의 탕수를 부어 차시나 차선으로 물과 가루차를 잘 섞어 끈끈한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결불은 조고 후에 잔에 다시 탕수를 붓고 차시나 차선으로 휘젓는 것을 말하는 데 격불을 하면 죽면이 형성되고 차 거품이 생긴다. 점차법은 암차법과 달리.. 2019. 6. 24.
다부[ 茶賦 ] 한재 이목 다부[ 茶賦 ] 480자도된 '다부 茶賦 는 우리나라에서 전하는가장 오래된 다서인 [다신전]보다 350년 앞섰다. 저자인 한재 이목이 중국엣 직접 체험한 차 생활을 바탕으로 쓴 작품으로 차의 심오한 경지를 노래한 작품이다. '차를 일생동안 즐겨도 싫증나지 않는 것은 그 고유의 성품 때문이다'로 시작된 '다부'에는 차이름과 산지 '차나무의 생육환경과 예찬''차달여 마시기''일곱잔의 차 효능' '차의 다섯가지 공로' 차의 여섯가지 공로'등을 열거하고 있다. 한재 이목선생은 1471년 성종.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가금기에서 참의공리윤생의 둘째아들로 때어나서 8세에 취학하였고 14세에 성리학자이며 다인인 김종직선생의 문하에서 수업하였다. 19세 초시 감과에 합격하여 생원진사로서 반궁에서 독서하였다. .. 2019. 6. 24.
부풍향차보 부풍향차보 "부풍"은 전북 부안의 옛지명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다서인 '부풍향차보' 각종 다구의 이름을 밝혀 차(茶)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차에 대한 최초의 저술로 초의의 '동다송'을 꼽았다. 그러나 차(茶)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 저작인 부풍향차보(1757년 또는 1758년)가 발굴되어 차의 역사를 다시 쓰게 되었다. '부풍향차보'는 우리나라의 최최의 다서(茶書)로 알려진 이덕리 '동다기'나 초의선사의 동다송(東茶頌)1837년)보다 28~50년 앞선 것이어서 부풍향차보는 부안현감으로 있던 필선 이운해(1710~?)가 고창 선운사 일원의 차를 따서 약효에 따라 7종의 향약을 가미래 약용차의 제조법을 기술한 책이다. 부풍향차보는 고창 성내면 출생인 황윤석의 이재난고의 제1책.. 2019. 6. 13.
쪽염색에 대하여 쪽염색에 대하여 쪽은 여귀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로 청색 염료를 얻을 수 있다. 키는 1m전후이며 잎은 어긋나 붙어 있고, 모양은 동백잎처럼 둥글거나 끝이 뾰족한 것이 있다. 8월 중순 이후 흰색이나 분홍색 꽃이 이삭형으로 피고, 씨앗은 삼각뿔처럼 생겼으며, 색은 진한 커피색으로, 크기는 조 씨앗과 비슷하다. 잎끝이 둥근것은 우리쪽이라고들 한다. 붉은 꽃이 피는 쪽은 염료가 더 나오고 붉은 기가 있어 미세한 자줏빛이 돌며 무겁고 진한 청색이 나오는 편이다. 휜꽃이 피는 쪽은 염료가 좀 적게 나오며 맑고 순수한 청색이 나와 더 경쾌한 느낌이다. 세 종류의 쪽을 따로 분류, 재배하고 염료를 만들어 염색을 할 필요가 있다. 그냥 청색을 염색하는 것도 좋지만 푸른색의 미묘한 차이를 느껴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 쪽은.. 2019. 5. 28.
다구의 특징 다구의 특징 임진왜란을 일명 도자기 전쟁이라고도 하는데 더 구체적으로는 다완 전쟁이라고 할 정도로 일본 사람들은 우리 조상들의 손때 묻은 찻잔을 훑어 가져갔고 사기장(도공)들을 잡아갔다 [일본 명물 다완의 8할이 조선도자기이다]라고 할 정도로 우리의 선비들이 쓰던 찻그릇에 대한 그들의 사랑과 공경은 지극했다. 가마으 위치에 따라 정호(경남 언양), 웅천(경남 웅천), 오기(울산), 반사(부산부근), 김해(경남)등의 이름을 붙였는데 이들 찻잔은 조선 초엽인 15~16세기의 것이 많다. 조선 말엽에 민영화된 분원 자기를 나라에 진상한 가격표를 보면 다관이 1냥5전, 다종 7전, 자완1냥 7전, 점다기 7전, 점다종7전,보아 2전 5푼~8전 수란 7전이었다. 선비들이나 서민들도 순백자 찻잔을 매우 좋아하였는데.. 2019. 5. 28.
차(茶)의 역사 차(茶)의 역사 한국은 2000년 전인 가야시대에 허황옥 왕비가 차씨를 갖고 왔다는 차 전래설이 있다. 가야는 그 기원과 역사가 잘 알려지지 않아 많은 부분이 베일에 쌓여 신비의 나라다. 허황옥 차 전래설이 내려오는 김해지역 일원에는 "장군차"(황차)야생군락지가 여럿 남아있다. 우리나라는 (일본 야부다기종)과 중국 소엽종과 그 개량의 차가 재배되는 것과 달리 김해지역의 장군차도 인도 대엽종으로 찻잎이 크고 타닌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허황옥에의 한차 전래설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해에 수로왕비능이 있다. 묘앞 비석이 중국돌이란 점에서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우리나라 차 전래된 역사와 관련된 인물이야기는 [삼국유사][가락국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기 48년 즉위 7년을 맞이한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 2019. 5. 23.
茶(다)문화 茶(다)문화 다인이라 함은 차를 즐겨 마시어 밝고 맑게 사색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뜻한다. 다인 정신이라 함은 다인이 차를 마시어 얻는 근본적 의의나 큰 뜻을 말한다. 우리의 다인 정신을 고려와 조선의 음다풍습과 선인들의 글을 통해 살펴볼 때, 생각에 그릇됨이 없다는 것과 분수를 지킨다는 두 가지로 집약할 수 있지 않나 생각된다. 고려의 왕이 신하의 사형과 귀양을 결정하는 의례에서 왕과 신하가 격식을 갖춰 차를 마신 경우나, 고려와 조선시대에 관리와 백성의 죄를 논하는 사헌부에서 다시를 행한 일, 새로 임명받은 관리가 다방부터 거쳐 나가도록 한 것 등이 모두 차는 참된 마음을 갖게 하고 치우치지 않는 바른 판단을 하게 한다는 생각에서 나온 제도로 이해될 수 있다. 신라의 충담스님이 경덕왕께 차를 달여 바친.. 2019. 5. 21.
차의 보관 차의 보관 고려시대의 유단차는 상자에 보관하였고, 가루낸 말차는 다합에 담아 두었다가 점다하였다. 떡차는 대개 발효차였으므로 꿰미에 꿰어 마루, 방, 다락 등의 높은 곳에 걸어 두었다. 처마 밑에 걸어두기도 하였는데 우리으 ㅣ전총가옥은 처마가 깊어 비가 들치지 않으며 항상 응달지고 토벽이므로 흙의 단열성과 흡수성으로 온도나 습도 차가 적어 차 보관에 적당하다. 근세에 법당이나 누각의 북쪽 응달 처마 밑에 차꿰미를 걸어둔 것을 흔히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잎차는 대나무로 만든 상자나 죽통竹筒에 보관하고 선물하였으며 오동나무 등을 파내어 만든 통에도 보관하여다. 또 법제된 잎차를 두 겹의 한지 봉투에 넣어 끈으로 묶은 후, 윗 부분을 뒤로 접어 다시 묶어 벽의 윗쪽 못에 걸어 두었고 때로는 윗쪽 시렁에 얹어.. 2019.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