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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차의 변천사

by An마담 2020. 7. 10.

차의 변천사

 

 

차가 뭔지도 모르는 바다의 야만인들이 아시아의 해변가에 나타났다. 그들을 이곳까지 오게 한 것은 계피와 육두구, 정향같은 이국적인 향신료의 향과 비단과 명주의 매끄러운 감촉이었다. 요란하게 등장한 야만인들은 총소리와 화약 냄새로 아시아 전역을 뒤흔들었다. 연이어 시끄러운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아시아인들의 평온한 일상생활을 방해했다. 유럽인들은 그렇게 아시아의 역사에 등장했다. 스페인, 포르투칼, 네덜란드, 영국 같은 서유럽 국가들돠 아시아 국가들과의 접촉은 거의 역사적인 트라우마를 일으킬 정도로 폭력적인 것이었다. 그리고 세계 경제 질서에서 본다면 큰 변화의 시작이기도 했다. 유럽인들은 미개한 아시아를 약탈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으며, 그들에게 아시아란 곧 부에 대한 약속을 의미했다. 이렇게 그들은 인간성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다. 유럽인들은 나가사키에서 마닐라, 바타비아에서 광동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온작 혼란을 일으켰다. 이런 소란속에서 그동안 기득권을 쥐고 있던 아시아 왕국의 군주들은 그전에는 전혀 몰랐던 유럽의 작은 국가들의 손아귀에 놀아나게 되었다.유럽인들은 세계의 주인이 되려고 했고 동서양 히의 균형은 두 번 다시 되돌리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유럽이 아시아에 대한 본격적인 야욕을 드러낸 것은 토르데시야스 선을 그으면서 시작되었다. 

1494년 교황 알렉산데르 6세는 남북 경계선을 만들어 대서양가운데에 토르데시야스 선을 그었다. 교황은 이 선을 따라 당시 최고의 해양 걍국인 스페인과 포르투칼에게 비기독교 지역을 신의 이르므로 양분해 주었다. 이에 따라 스페인은 브라질을 제이한 선의 서쪽 땅을 차지했고 포르투칼은 브라질과 동쪽땅을 차지하게 되었다. 알렉산데를 6세는 스페인과 포르투칼이 세계를 탐험하여 기독교를 전파하고, 당시 귀했던 후추와 향신료를 범선에 실어서 고국으로 돌아오길 축복했다. 동양의 국가들은 분할의 대상이 된 것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중국은 나라안에서 흥망성쇠를 반복하고 있었지만 자신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큰 강대국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이런 우월함에서 나오는 자신감을 가지고 서양인들과 접촉하고 있었다. 당시 서양인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바로 마르코 폴로였다. 하지만 마르코 폴로가 방문하기 이전에도 이미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방문자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도처럼 훨씬 이전에 중국에 정착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마르코 폴로 이후에 프란체스코 선교사들이 오기도 했다. 그리고 마르코 폴로 이후에 프란체스코 선교사들이 오기도 했다.. 하지만 그전에 셀 수 없이 많은 페르시아와 아랍 상임들은 중앙아시아의 사람과 산맥을 넘어서 중국으로 왔다. 이국적이고 매력적인 중국 물건들을 서양으로 가져가기 위해서였다. 특히 로마인들은 중국 비단을 귀하게 여겨서 낙타를 이용한 대상인들의 실크로드에 의지하기도 했다. 

1400년 초기만 하더라도 명은 외국인을 환대했을 뿐 아니라 적극적으로 해상으로 나가기까지 했다 중국 해양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절대적인 인물이 바로 정화이다. 정화는 환관이자 무슬림이었는데, 해양탐험의 지도자로서 중국 역사에 있어서 매력적인 인물이지만 서구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정화는 최소한 3만명의 해군과 3천5백 척의 ㅐ를 이끌고 바다로 나가는 역사에 유래가 없는 대규모의 항해를 추진했다. 당시 중국 함대는 서양 함대보다 인원이나 뱅의 수에서 훨씬 앞섰고 ,배의 크기만 보더라도 정화의 배는 콜럼버스의 캐러벨선보다 30배나 더 큰 거함이었다. 마젤란의 배는 3개의 돛으로 움직였고, 정화의 배는 10개의 돛으로 움직였다. 정화의 배 한 척에 바스코 다 가마의 배들을 놓으면 다섯 척이 나란히 늘어서도 모자랐다. 콜럼버스의 산타 마리아 호는 돛이 세 개에, 길이는 이십욱 미터에 지나지 않는 것이었으니 기술력의 차이가 얼마나 컸는지 비교할 수 있다. 공격력을 봐도, 서양 배들은 기본적으로 활로 무장을 했으나 중국 배들은 총통을 비롯한 각종화약 무기를 갖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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