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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5

[마음에 불을 필사] #04 나를 비워낸 후 나의 쓸모를 찾았습니다 "인생 초보자들의 문제는 본인이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데 있다" 도덕경에 이런 글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음 때문에 그릇의 쓸모가 생겨납니다. 아무것도 없음 때문에 방의 쓸모가 생겨납니다. 이 문장을 보고 나를 낮추는 것과 나를 비우는 것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나를 낮춘다는 것은 '네가 더 대단하지,' '내가 뭐 한 게 있나요' 식이라면 나를 비운다는 것은 내 안의 어리석은 나를 버리고 더 지혜로운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겁니다. 나보다 어리거나, 직위가 낫거나, 나보다 못난 사람에게도 배울점은 배우는 것, 이것이 '나를 비우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은 소주잔 한 컵에 불과한 자신을 버리지 못해 평생 그 안에 갇혀 삽니다. 나를 비우기를 연습하면 당신은 호수가 되고, 바다가 될 수 있습.. 2021. 1. 11.
정회일 [마음에 불을] 독서필사 #03 해 봤어요? '살아있음의 감사함' '시간의 소중함'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그 때문에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살아있음'과 '시간'은 우리에게 공기나 물과 같은 것입니다. 따라서 없이 살아갈 때의 절실함을 경험해 본 적이 없습니다. 경험하더라도 금세 잊게 되겠지요. '견문을 넓혀라' '많은 경험을 해라' 이런 이야기도 많이 듣죠. 하지만 정말로 왜 그것이 중요한지 알 수 있으려면 실제로 많이 경험해 보고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보며, 수많은 생각을 접해보고, 수많은 새로운 일들을 시도해 봐야 합니다. 우물에 갇혀 있는 개구리가 우물이라는 한계를 인식하려면 벽을 향해 뛰어보고 부딪혀봐야만 합니다. 그래야 내가 갇혀 있는 우물의 크기를 알게 되고 나.. 2021. 1. 10.
[독서필사] #2 안다, 교만의 시작 '열정을 가져라' '시간은 금이다' '감사하며 살아라' 등의 문장을 접했을 때 많은 사람은 '누가 그걸 몰라' 다 아는 소리야. 실천이 어려운 거지.' 라고 말합니다 사실은 단지 저런 문장들을 수동적으로 많이 봐온 것뿐인데, 안다는 착각과 교만에 빠진 나머지 그에 대한 생각을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정말 위 주제들에 대해 '안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알아가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겠죠) '열정이란 무엇인지' '열정은 어디에서 오는지' '어떻게 열정을 키울 수 잇는지' '시간이란 무엇인지' '시간이 왜 금인지 혹은 시간이 왜 금보다 소중한지' '왜 감사해야 하는지'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공감할 정도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안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것들이 사실은 정.. 2021. 1. 9.
Chapter 01.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나를 비우기) #01 정말로 알고 있습니까? 무지(無知)를 知하는 것이 知의 시작입니다. 無知를 知하는것이 진정한 삶의 시작입니다. "세종대왕을 아세요? 라고 물으면 대부분 '그렇다'고 답하실 겁니다. 그럼 다시 물어볼게요. "세종의 어렸을 적 이야기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말씀해 주세요."라고 물으면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많은 분이 별로 할 말이 없으실 겁니다. 우리 대부분은 '세종대왕'이라고 하면 '한글' 정도를 떠올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사실 우리는 '세종대왕'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었을 뿐입니다. 그분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것'은 얼마나 될까요? 의외로 많지 않을 겁니다. '세종대왕'을 정말로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분을 만나 이야기하고, 식사하고 같이 지내봐야 하지 않을까요? 한 두번 이야기 한다고 .. 2021. 1. 9.
[독서필사]마음에 불을- 한 걸음만 버텨 줘 지금 죽는다면 뭐가 가장 아쉬울까요? 얼마 전, 새로 알게 된 친구는 큰 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힘들고 두려워하더라고요. 그 친구를 보면서 '뭘 두려워 하는 걸까? 죽음/ 이별? 뭘 아쉬워하는 걸까?'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그러다 이 소중한 기억을 새삼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처음 몸이 정말 많이 아팠을 때, 제게 세 번의 고비가 찾아왔었습니다. 너무나 힘들어서 마지막에는 삶을 포기하려고까지 했었지요. 하지만 생각해 보니, 아직 못 해본 것도 많은데 죽는 것이 억울하고 아쉬웠습니다. 다시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후로, 지금은 이렇게 건강히, 똘망똘망하게 살아있습니다. 여러분께, 그리고 지금 나에게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곧 죽는다면, 내겐 무엇이 가장 아쉬울까? 생각의 범위를 넓혀보는 것도 좋.. 2021.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