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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학이다정

by An마담 2020. 7. 9.

공자님께서 광이란 곳에서 생명이 위태정도로 어려움을 당하고 계셨을 때, 안영니 행방불명 되었다가 뒤늦게야 나타났다. 그러자 공자님은 크게 기뻐 눈물을 흘리시며 가라사대. "이 사람아, 나는 네가 죽은 줄 알았구나!"  안연이 정말 기상천외한 말로 대답한다. "선생님! 무슨 말씀 하십니까?" "................" "선생님께서 아직 이렇게 펄펄 살아계시는데, 새파랗게 젊은 제가 어찌 감히 먼저 죽을 수 있겠습니까?" "..............." 아끼던 안연이 죽자 공자님은 대성통곡을 하였다. 제자들이 선생께서 너무 지나치다고 말리자 공자님 가라사대, "그래, 내가 지나쳤느냐?" "..............." "만약 그를 위해 통곡하지 않으면 대체 누굴 위해 통곡하겠는고?" 이처럼 아끼던 제자 안연이 떠나버리자 공자님은 이렇게 외쳤다. "야! 하늘이 나를 버리는 구나! 하늘이 나를 망치게 하는구나!"

 

안연은 이렇게 공자님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던 제자였다. 자식을 앞세우고, 제자를 머저 보내는, 아비와 선생의 아픈 마음을 누가 알겠는가? 피를 준  혈자(血字)가 있고 정신을 준 식자 가 있다. 이럴 때 마시는 술과 차는 바로 통음痛飮하는 통곡慟哭이리라. 도가 끊어짐을 탄식한 절통이었다. 선생은 자신의 도를 안회를 통해 전하려고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야속하게도 그런 제자가, 선생님이 71세 되던 해에 먼저 고고 말았으니........ 안호가 죽었다는 기별을 듣자 공자님은 태산이 무너지는 절망에 빠졌다고 한다. 

 

 

 

 

 

 

 

 

학이다정學而茶亭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살았던가?"

"친구 녀석들한테 내가 술 밥을 먼저 잘 샀던가?"

"선생님한테 배운 것을 한 번도 ㅔ한 적 없이 완전히 익혀 삶아 먹으며 소화를 잘 시켰던가?"

이것이 증자 어른이 하루에 세번씩 뜷여 자셨다는 삼성차三省茶다.

 

공자님께서 평소 제자들이 찾아오면 차를 내놓고 제일 먼저 꺼내시는 말씀이다.

"우째든지 배워라! 배우면 얼마나 즐겁고 좋은데!" 공문孔文중에 자子의 칭호를 얻은 네 사람(증자, 유자, 염자,, 민자)가운데 한 분인 유자가, 효제차孝悌를 정성껏 우리면서 선생님 댓ㄴ 말씀을 전했다. "군자라면 근본 자리에 힘을 써라! 그 근본 자리가 반듯하게 선다면, 살아가는 길이 훤히 보일 것이다. 근본 자리는 멀리 있는 게 아니고, 바로내 부모님 잘 모시고, 형제간에 의좋게 지내는 그곳에 있다."

 

공자님을 분명 학생을 꾀는 거고, 학생은 여기서 꾀여야 한다. 그래야 공자님 매출이 팍팍 오르게 될 것이고, 학생도 그 물건을 사면 천년만년 써도 AS 받을 필요 없고, 오히려 동네방네 사람들이 줄을 서서 되사려고 기다리니, 대단한 이익을 남기고 팔아먹을 수 있는 살림밑천이 될 것이다.

그러니 배워라! 배워야 할 때를 놓치면 국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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