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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우뇌와 좌뇌

by An마담 2019. 4. 22.

정기의 좌우 대칭성과 뇌

 

 

 

 

 

인간의 장기중에는 허파, 신장, 고환, 난소 등과 같이 좌우에 하나씩 똑같은 것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 쌍으로 되어있는 장기는 좌우가 모두 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서 보통 기능 차이는 없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좌우에 있는 장기라도 평소에도 잘 쓰는 손이 있듯이, 일반적으로 오른손과 왼손에서는 사람에 따라서 기능에 명확한 차이가 있다.

대뇌도 좌반구와 우반구로 나뉘고, 좌우의 모양이 거의 같다.

대뇌는 이같이 대칭 장기의 하나이지만, 그 기능은 손을 닮아서 역할이 분담되어 있고, 좌바나구와 우반구에서는 기능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뇌에서 나와 인체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있는 신경계는 대체로 왼쪽 뇌(좌뇌)는 신체의 오른쪽을, 오른쪽 뇌(우뇌)는 신체의 왼쪽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이것을 [교차지배]라고 한다.. 이를테면 절반의 감각, 즉 촉각이나 통각, 온각 등은 신경을 전달해가서 좌뇌에 다다라 각각의 감각의로 인지된다. 마찬가지로 왼쪽 절반의 감각은 우뇌로 들어간다. 운동ㅇ 대해서도 신체의 오른쪽 절반을 움직이는 것은 좌뇌로부터의 명령이고, 왼쪽 절반을 움직이는 것은 우뇌로부터의 명령이다.

 

이 밖에 보는 것, 듣는 것도 오른쪽 눈이나 귀로부터 들어간 것은 좌뇌에 의해서 인지되고, 왼쪽 눈이나 귀로부터 들어간 정보는 우뇌에 의해서 인지된다. 이같이 운동이나 감각은 신경이 교차되어 반대쪽 뇌로부터 나가거나 반대 경로로 반대쪽의 뇌로 전달되는데, 대뇌 자체에서는 좌뇌의 양 반구사이에 뇌량(腦梁)이라고 하는 2~3억 가닥의 신경섬유에 의한 굵은 정보 연락로가 있어서 좌뇌와 우뇌의 같은 기능부위를 연결하고 있다.

 

 

좌뇌와 우뇌의 기능 차이

 

좌뇌와 우뇌가 어느 정도 다른 기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100여 년 전부터 대체로 알려져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은 전쟁터에서 왼쪽 머리를 다친 병사에게 실어증(失語症)이 일어나는데 대해, 오른쪽 머리의 외상에서는 이같은 실어증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언어중추는 좌뇌에 존재하고 우뇌에는 없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또 뇌출혈 환자에서도 좌반신에 마비가 온 사람, 즉 우뇌가 손상된 경우에는 언어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데도, 우반신이 마비된 사람, 즉 좌뇌의 손상으로 언어장애가 일어나는 것으로도 좌뇌에 언어중추가 있는 증거라고 보았다.

 

그러나 좌뇌에 언어중추가 있다는 추측은, 이와 같이 꽤나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언어 이외의 정신기능은 뇌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있으며, 또 우뇌는 어떤 기능을 지녔느냐고 하는 자세한 일은 그 후에도 오랫동안 알지 못하고 있었다.

 

 

좌뇌는 언어중추가 있기 때문에 논리적인 기능을 지니고 있다.

지능지수의 좋고 나쁨에 깊은 관계가 있으며 영어, 수학, 국어, 과학, 사회 등의 학업성적에도 상당한 정도로 관련이 있을 것이다. 학습이나 지능의 집적은 이같이 좌뇌가 담당하고 있다.

 

 

우뇌는 도형이나 패턴의 인식이 주된 기능이다. 직감력, 창조력, 통찰력, 선견성 등과 크게 관련되어 있다. 멜로디를 정확하게 인식하기 때문에 음악뇌라고도 불린다. 그림을 그리거나, 지도를 읽거나 하는 이른바 지리적인 감각도 이 뇌의 기능이다. 복잡한 현상을 관찰하여 그것을 추상(抽象)함으로써 본질을 간파하는 것은 우뇌이다. 말에 의하지 않고 감정이나 정서를 인간이 지니는 것은 우뇌가 기능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복잡한 감각의 이해는 우뇌의  독무대이다.

퍼뜩 이미지가 떠오르는 것은 우뇌가 기능하기 때문이며, 그것을 논리적으로 정리하여 말로 표현하는 것은 좌뇌의 기능이다.

옛날에는 좌뇌는 언어중추를 비롯하여 지성의 기능이 있는데 반해, 우뇌는 그다지 훌륭한 기능을 지니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좌뇌를 [우위 뇌], 우뇌를 [열위 뇌] 혹은 [침묵 뇌]라고 부른 적이 있지만, 지금까지 보아왔듯이 양 대뇌반구 사이에는 기능아라는 점에서는 우열이 없고, 감각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인간의 고도한 정신활동을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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