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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놀기

[독서필사] 마음에 불을 #13 자신이 속한 무리를 떠나세요

by An마담 2021. 2. 2.

야생의 늑대는 3년 정도 자라면 무리를 떠납니다. 안락한 가족의 품을 벗어나 자신처럼 무리에서 떠난 이성의 늑대를 만나 무리를 이루게 되죠. 이러한 방식을 통해 늑대는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한 무리의 엄마와 아빠로 성장합니다. 당신이 성장하기 위해선 익숙한 무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장은 힘들 겁니다.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리게 되어 있으니까요. 

마음에 불을

그래서 꿈 없는 사람끼리, 책 안 읽는 사람끼리, 변명하고 남 탓하는 사람끼리 모여 있게 마련입니다. 반대로 꿈 있는 사람끼리, 책 열심히 읽는 사람끼리, 변명 안 하고 매일 반성하는 사람끼리 모여 있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의 평균 연보이 당신 연봉이다'는 말도 있습니다. 정말로 성장하고 싶다면,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무리를 떠나세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세요. 더 배울 점이 많은 이들의 무리로 뛰어드세요.

 

비슷한 사람들끼리 자기계발, 독서 모임을 만든다고 해도 자극받을 일이 없습니다. 실컷 열심히 책을 읽어놓아도 주말에 결혼식, 동창모임 이런 데 가서 원래 알던 사람들을 만나면 도로 에너지가 깎여 나갑니다. 인생에서 모든 것은 선택입니다. 단기간의 즐거움에만 만족하던지, 더 큰 목표를 위해 단 기간의 즐거움을 포기하던지.

 

저도 예정에 건강과 재정, 그리고 학력의 한계로 힘들어할 때 저를 위로해주는 곳에만 머무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그곳에서 성장은 힘들 것이란 것을 직감하고, 뛰쳐나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자꾸만 새로운 곳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선택은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좋은 사람들을 수없이 많이 알게 되었고, 예전에 친했던 사람들고 여전히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택하세요, 그리고 결단하세요.

 

<생각노트: 내가 속해 있는 무리를 혼자 떠난다는 것은 어쩌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비난 받을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혼자면 결단하기도 쉬울 것 같습니다. 물론 혼자도 쉬운일은 아니겠지만요. 옆사람의 불평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고 지혜롭게 설득하면서, 양해를 구하면서 조금씩 내 위치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큰 소리로 싸워보아야 서로 감정만 쌓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도 어려울게 뻔하니까요. 같은 생각, 같은 노력, 같은 꿈, 같은무리를 이루고 가진다는 것은 너무 멀게 보입니다. 하지만  이또한 한발 한발 내딛다보면 어느 새 내가 원하는 꿈과 목적지에 와 있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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