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늑대는 3년 정도 자라면 무리를 떠납니다. 안락한 가족의 품을 벗어나 자신처럼 무리에서 떠난 이성의 늑대를 만나 무리를 이루게 되죠. 이러한 방식을 통해 늑대는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한 무리의 엄마와 아빠로 성장합니다. 당신이 성장하기 위해선 익숙한 무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장은 힘들 겁니다.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리게 되어 있으니까요.
그래서 꿈 없는 사람끼리, 책 안 읽는 사람끼리, 변명하고 남 탓하는 사람끼리 모여 있게 마련입니다. 반대로 꿈 있는 사람끼리, 책 열심히 읽는 사람끼리, 변명 안 하고 매일 반성하는 사람끼리 모여 있기 마련입니다. '당신이 만나는 사람들의 평균 연보이 당신 연봉이다'는 말도 있습니다. 정말로 성장하고 싶다면, 자신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무리를 떠나세요.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세요. 더 배울 점이 많은 이들의 무리로 뛰어드세요.
비슷한 사람들끼리 자기계발, 독서 모임을 만든다고 해도 자극받을 일이 없습니다. 실컷 열심히 책을 읽어놓아도 주말에 결혼식, 동창모임 이런 데 가서 원래 알던 사람들을 만나면 도로 에너지가 깎여 나갑니다. 인생에서 모든 것은 선택입니다. 단기간의 즐거움에만 만족하던지, 더 큰 목표를 위해 단 기간의 즐거움을 포기하던지.
저도 예정에 건강과 재정, 그리고 학력의 한계로 힘들어할 때 저를 위로해주는 곳에만 머무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분명 그곳에서 성장은 힘들 것이란 것을 직감하고, 뛰쳐나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자꾸만 새로운 곳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선택은 옳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좋은 사람들을 수없이 많이 알게 되었고, 예전에 친했던 사람들고 여전히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택하세요, 그리고 결단하세요.
<생각노트: 내가 속해 있는 무리를 혼자 떠난다는 것은 어쩌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비난 받을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혼자면 결단하기도 쉬울 것 같습니다. 물론 혼자도 쉬운일은 아니겠지만요. 옆사람의 불평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고 지혜롭게 설득하면서, 양해를 구하면서 조금씩 내 위치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큰 소리로 싸워보아야 서로 감정만 쌓이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도 어려울게 뻔하니까요. 같은 생각, 같은 노력, 같은 꿈, 같은무리를 이루고 가진다는 것은 너무 멀게 보입니다. 하지만 이또한 한발 한발 내딛다보면 어느 새 내가 원하는 꿈과 목적지에 와 있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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